🇰🇷 우리말 유래 #136
한자어 유래

동지

절기 동지 뜻은 24절기의 하나로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며, 한 해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이날부터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 한자로는 冬至, 겨울 동(冬)에 이를 지(至), 양력 12월 22일 무렵으로 2026년에는 12월 22일(화).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이르는 동지(同志)와는 소리만 같은 다른 말
절기 동지(冬至)는 겨울 동(冬)에 이를 지(至),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어 한 해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이날부터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24절기의 이름으로, 양력 12월 22일 무렵에 들고 2026년에는 12월 22일 화요일입니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이르는 동지(同志)와는 소리만 같은 다른 말로, 네 글자가 모두 다릅니다. 至는 이르다는 뜻과 함께 끝까지 가서 극에 달한다는 뜻을 지닌 글자이니, 동지는 겨울의 기운이 끝까지 이른 날입니다. 원나라 오징이 엮은 것으로 전하는 『월령칠십이후집해』는 동지를 "終藏之氣至此而極也", 마감하고 갈무리하는 기운이 여기에 이르러 극에 달하는 때라 풀었습니다. 같은 책은 삼후의 마지막에 샘물이 움직인다고 적어 극에 이른 것은 돌아선다는 생각을 이름 안에 담았습니다. 옛사람들은 동지를 아세(亞歲), 작은설이라 불러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고 했고, 붉은 팥이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는 믿음에서 팥죽을 쑤어 문에 뿌리고 나누어 먹었으며, 관상감은 이날 새해의 책력을 올렸다고 전합니다. 음력 11월 초순에 드는 애동지에는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했다고도 전합니다. 오늘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이라는 뉴스 문형과 동지 팥죽 나눔 소식, 달력의 작은 글씨 속에 살아 있습니다.
✍️ ONGO · 2026-11-04 · 5분 읽기
01

어원 이야기

시대
해의 길을 스물넷으로 나눈 절기가 우리 달력에 자리 잡고, 세시기가 동지를 아세라 적으며 팥물을 문에 뿌리는 풍속을 기록하고, 관상감이 동짓날 새해의 책력을 올리던 조선 시대, 밤이 가장 긴 날을 작은설이라 부르던 때

절기 동지 뜻은 한자로 冬至, 겨울 동(冬)에 이를 지(至),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어 한 해 가운데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로, 이날을 지나면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24절기의 이름입니다. 양력 12월 22일 무렵에 들고, 2026년에는 12월 22일 화요일입니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이르는 동지(同志)와는 소리만 같은 다른 말로, 겨울 동·이를 지와 같을 동(同)·뜻 지(志), 네 글자가 모두 다릅니다.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은 절기 동지를 "이십사절기의 하나.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들며 태양이 동지점을 통과하는 때인 12월 22일이나 23일경이다. 북반구에서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로 풀고, 이어서 "동지에는 음기가 극성한 가운데 양기가 새로 생겨나는 때이므로 일 년의 시작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입니다. Q: 절기 동지 뜻은? A: 겨울 동(冬)에 이를 지(至), 겨울의 기운이 끝까지 이른 날이라는 뜻으로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드는 24절기의 하나입니다. 밤이 가장 길고 이날부터 낮이 다시 길어지며, 2026년에는 12월 22일(화)입니다. 뜻을 같이하는 동지(同志)와는 다른 말입니다. 이름부터 보겠습니다. 至는 이르다는 뜻과 함께 끝까지 가서 극에 달한다는 뜻을 지닌 글자입니다. 『설문해자』는 至를 "鳥飛从高下至地也", 새가 높은 데서 날아 내려 땅에 이르는 것이라 풀었고, 갑골문의 至를 화살이 날아와 땅에 꽂힌 모습으로 보는 것이 글자 학자들의 통설입니다. 날아온 것이 더 갈 데 없이 닿은 자리가 至입니다. 冬은 끈의 양 끝을 맺은 모습에 나중에 얼음(冫)을 더해 한 해의 끝과 추위를 함께 나타낸 글자로 보는 것이 통설입니다. 그러니 冬至는 겨울이 더 갈 데 없이 끝까지 이른 날입니다. 원(元)나라 오징(吳澄)이 엮은 것으로 전하는 『월령칠십이후집해(月令七十二候集解)』 동지 조는 "冬至,十一月中。終藏之氣至此而極也。"라 합니다. 같은 책은 하지 조에서 『운회(韻會)』를 끌어 "至,極也", 至는 극이라고도 풀어 두었습니다. 동지는 십일월의 중기(中)이고, 마감하고 갈무리하는 기운이 여기에 이르러 극에 달한다는 풀이입니다. 같은 책이 동지의 보름을 닷새씩 나눈 삼후(三候)는 "蚯蚓結", 지렁이가 몸을 뭉치고, "麋角解", 큰사슴의 뿔이 떨어지며, "水泉動", 샘물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한겨울로 들어서는 날에 샘물이 움직인다고 적은 것은, 극에 이른 것은 돌아선다는 생각이 절기 이름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동지는 끝의 이름이자 처음의 이름입니다. 동지는 해가 동지점, 곧 황경 270도에 이르는 날입니다. 북반구에서 해가 가장 남쪽으로 내려와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며, 이날을 지나면 낮이 하루하루 조금씩 길어집니다. 소설 보름 뒤가 대설, 대설 보름 뒤가 동지, 동지 보름 뒤가 소한입니다. Q: 2026년 동지 날짜는 언제인가요? A: 2026 동지 날짜는 12월 22일 화요일입니다. 음력으로는 11월 14일에 들어 중동지에 해당합니다. 동지가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이면 중동지, 하순이면 노동지라 부르고, 애동지에는 아이에게 좋지 않다 하여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해 먹었다고 민속에서는 전합니다. 옛사람들은 동지를 아세(亞歲), 작은설이라고도 불렀습니다. 홍석모(洪錫謨)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십일월 동지 조는 "冬至日稱亞歲", 동짓날을 아세라 한다고 적었습니다. 설에 버금가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는 옛말이 전하고,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함께 전합니다. 통설로는 옛 역법에서 동지가 든 달을 한 해의 첫 달로 삼던 때가 있어, 설이 정월 초하루로 옮겨 간 뒤에도 작은설이라는 이름이 남았다고 봅니다. Q: 동지 팥죽 먹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동지 팥죽 먹는 이유는 붉은 팥이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전합니다. 『동국세시기』 동지 조는 "煮赤豆粥用糯米粉作鳥卵狀投其中爲心", 팥죽(赤豆粥)을 쑤어 찹쌀가루로 새알 모양(鳥卵狀)을 빚어 넣어 심(心)으로 삼는다고 적었습니다. 새알심이라는 이름이 여기에 그대로 있습니다. 이어 꿀을 타서 때 음식으로 제사에 올리며 "灑豆汁於門板以除不祥", 팥물을 문짝에 뿌려 부정을 없앤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까닭으로 같은 책이 끌어온 것이 중국 남조의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 기사로, "共工氏有不才子以冬至死爲疫鬼畏赤小豆"라는 대목입니다. 뜻은 이렇습니다. 공공씨(共工氏)의 재주 없는 아들이 동짓날 죽어 역귀가 되었는데 붉은 팥을 두려워했으므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 물리친다는 것입니다. 오늘 전하는 『형초세시기』에서는 이 대목이 본문 "冬至日,作赤豆粥,以禳疫"에 붙은 주(注)에 들어 있고, 자구도 "不才之子"로 조금 다릅니다. 민속 기록이 전하는 믿음을 그대로 적은 것이고, 이 글은 그것을 사실로 세우지 않습니다. 다만 붉은빛이 어둠을 물리친다는 생각이 밤이 가장 긴 날에 붉은 죽을 올리는 풍속으로 이어졌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새알심은 나이 수대로 넣어 먹었다고도 전하니, 작은설과 팥죽과 한 살이 한 그릇에 담겨 있습니다. 동지에는 달력이 따라다녔습니다. 『동국세시기』 같은 조는 조선의 관상감(觀象監)이 동짓날 책력(曆書)을 올리고 "頒黃粧白粧于百官", 누런 장정과 흰 장정의 책력을 백관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적었으며, "端午之扇官分于吏冬至之曆吏獻于官是謂夏扇冬曆", 단오의 부채는 관에서 아전에게 나누어 주고 동지의 책력은 아전이 관에 올리니 이를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해가 돌아서는 날에 새해의 날짜를 받아 드는 것이니, 동지가 한 해의 문턱이었다는 기억이 풍속 안에 남은 것입니다. 요즘 동지는 이렇게 쓰입니다. 공휴일이 아니어서 달력에는 12월 22일 곁에 "동지" 두 글자가 작은 글씨로 남고, 뉴스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라 전하며 해 뜨고 지는 시각을 잇습니다. 마을과 절, 복지관에서는 동지 팥죽을 쑤어 나누는 소식이 이어지고, 애동지인 해에는 팥시루떡이 팥죽 자리에 오릅니다. 연말 소식과 같은 달에 들어 한 해를 돌아보는 글귀와 나란히 놓이기도 합니다. 검색창에서는 同志와 冬至가 같은 두 음절을 나누어 쓰니, "동지 절기"라고 써야 이 날이 나옵니다. 동지는 겨울이 끝까지 이른 날에 붙인 이름입니다. 두 글자 안에는 한 해의 끝을 맺은 冬과 날아와 닿은 至가 있고, 갈무리하는 기운이 극에 달한다는 『집해』의 풀이가 있고, 작은설이라 부르며 팥죽을 쑤고 책력을 나누던 세시의 기억이 있습니다. 동지, '겨울 동, 이를 지'. 밤이 가장 길어 다음 날부터 낮이 길어지는 날, 끝이 처음이 되는 날의 우리말입니다.

冬至는 끝의 이름이자 처음의 이름입니다. 『월령칠십이후집해』가 동지를 갈무리하는 기운이 극에 달하는 때라 풀고도 삼후의 마지막에 샘물이 움직인다고 적은 것은, 극에 이른 것은 돌아선다는 생각을 절기 이름 안에 심어 둔 것입니다. 至는 날아온 화살이 더 갈 데 없이 닿은 자리이고, 그 자리에서 낮은 다시 길어집니다. 옛사람들은 그 돌아섬을 작은설이라 불러 한 살을 더 세고, 붉은 팥죽을 문에 뿌려 어둠을 밀어내고, 새해의 책력을 받아 들었습니다. 같은 소리의 동지(同志)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면, 冬至는 밤이 가장 긴 날에 한 그릇 팥죽을 나누던 사람들의 말입니다. 절기는 해의 자리를 재는 눈금이지만, 사람들은 그 눈금의 가장 어두운 자리에 다시 시작하는 날이라는 이름을 걸어 두었습니다.

02

의미의 변화

1
원래 의미
해의 길을 스물넷으로 나눈 절기의 하나로,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어 밤이 가장 길고 이날부터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 겨울 동(冬)에 이를 지(至)로, 『월령칠십이후집해』는 갈무리하는 기운이 여기에 이르러 극에 달한다고 풀었고, 지렁이가 뭉치고 큰사슴의 뿔이 떨어지며 샘물이 움직인다는 삼후를 적었다. 겨울의 기운이 끝까지 이른 자리에 붙인 이름
2
파생 의미
우리 세시의 작은설이 되다. 세시기는 동지를 아세(亞歲)라 적고, 붉은 팥죽을 쑤어 새알심을 넣어 제사에 올리고 팥물을 문짝에 뿌려 액을 막는 풍속과, 관상감이 이날 새해의 책력을 올려 나누는 풍속을 전한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따르고, 음력 11월 초순에 드는 애동지에는 팥죽 대신 팥시루떡을 했다고 전한다
3
현대 사용
공휴일이 아니어서 달력의 작은 글씨로 남았으나, 밤이 가장 긴 날이라는 뉴스 문형과 해 뜨고 지는 시각, 마을과 절의 동지 팥죽 나눔 소식이 이 날에 모인다. 뜻을 같이하는 동지(同志)와 소리가 같아 검색에서는 "동지 절기"라는 말로 가려 부른다
03

이렇게 쓰여요

동지 저녁, 어머니는 팥죽 한 솥을 쑤어 이웃집 문을 두드리며 한 그릇씩 돌렸다.

절기 동지는 겨울 동(冬)에 이를 지(至)로,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어 밤이 가장 길고 이날부터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24절기의 하나를 이르는 말이다.

아이가 동지가 같은 편 친구를 말하는 거냐고 묻자, 할머니는 그 동지가 아니라 12월 22일 무렵 팥죽 먹는 절기라며 새알심을 나이 수대로 세어 주었다.

04

관련 단어

05

기억 장치

동지는 "겨울이 끝까지 이른 날"로 외우면 됩니다. 이를 지(至)는 이르다와 극에 달하다를 함께 지닌 글자이니, 겨울이 바닥에 닿아 밤이 가장 길고 다음 날부터 낮이 길어지는 날입니다. 대설 보름 뒤인 12월 22일 무렵, 대설과 소한 사이입니다. 뜻을 같이하는 동지(同志)와는 네 글자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붙여 두면 헷갈리지 않고, 작은설 아세와 팥죽·새알심, 애동지엔 팥시루떡이라는 풍속을 더하면 동지 절기 뜻·유래·시기가 한 줄에 정리됩니다.

"갈무리하는 기운이 여기에 이르러 극에 달한다. 동지는 겨울이 더 갈 데 없이 닿은 자리에 붙인 이름이고, 그 자리에서 낮이 다시 길어지기에 옛사람들은 그날을 작은설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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