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병법 제 42 조
병법 제 42 조孫子 · 軍爭
三軍可奪氣,將軍可奪心。是故朝氣銳,晝氣惰,暮氣歸。故善用兵者,避其銳氣,擊其惰歸,此治氣者也;以治待亂,以靜待嘩,此治心者也;以近待遠,以佚待勞,以飽待饑,此治力者也;無邀正正之旗,無擊堂堂之陣,此治變者也。
삼군가탈기, 장군가탈심. 시고조기예, 주기타, 모기귀. 고선용병자, 피기예기, 격기타귀, 차치기자야; 이치대란, 이정대화, 차치심자야; 이근대원, 이일대로, 이포대기, 차치력자야; 무요정정지기, 무격당당지진, 차치변자야.
삼군의 사기를 꺾을 수 있고, 장수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그러므로 아침의 기운은 날카롭고, 낮의 기운은 나른하며, 저물녘의 기운은 돌아가 쉬려 한다. 그러므로 군사를 잘 부리는 자는 날카로운 기운을 피하고 나른하거나 돌아가려는 기운을 치니, 이것이 기운을 다스리는 것이다. 정돈된 태세로 어지러운 적을 기다리고 고요함으로 시끄러운 적을 기다리니, 이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가까움으로 멀리서 온 적을 기다리고, 편안함으로 지친 적을 기다리며, 배부름으로 굶주린 적을 기다리니, 이것이 힘을 다스리는 것이다. 깃발이 정연한 적을 맞아 치지 않고, 진용이 당당한 적을 치지 않으니, 이것이 변화를 다스리는 것이다.
아침의 날카로움에서 저녁의 나른함으로, 하루에도 기운은 흐른다. 손자는 이 리듬을 읽어 상대의 기운이 빠진 때를 고르라 한다. 나 자신에게도 같은 파도가 있다. 어려운 일은 내 기운이 날카로운 때에 두고, 지치고 나른한 때는 큰 결정을 미루는 것. 힘을 다스린다는 것은 늘 세게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기운의 밀물과 썰물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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