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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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3
陽乖序亂,陰以待逆。暴戾恣睢,其勢自斃。順以動豫,豫順以動。
양괴서란, 음이대역. 폭려자휴, 기세자폐. 순이동예, 예순이동.
상대 진영이 어그러져 차례가 흐트러지면, 서둘지 말고 그 어긋남이 곪기를 조용히 기다린다. 사납고 방자한 기세는 그냥 두어도 제풀에 무너진다. 예(豫)괘처럼 순리를 따라 때에 맞추어 움직인다.
ONGO'S REFLECTION
강 건너 불을 구경하듯, 상대 안에서 다툼이 번질 때 섣불리 끼어들지 않는다는 계다. 조급히 개입하면 흩어지던 적을 오히려 하나로 뭉치게 한다. 사나운 기세는 대개 스스로를 태우기 마련이다. 물러나 지켜보는 것이 무심함이 아니라,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판단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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