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29
참된 안목을 갖춘 사람
9세기 당(唐)
원문
隨緣消舊業 任運著衣裳
📜 구절
인연 따라 묵은 일을 흘려보내고, 흐름에 맡겨 그저 옷을 입을 뿐이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이미 지난 일을 붙들고 오늘의 옷마저 무겁게 입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임제가 그린 자유로운 사람의 모습은 거창하지 않다. 인연 따라 옛 빚을 흘려보내고, 흐름에 맡겨 그저 옷을 입는다. 묵은 업을 억지로 청산하려 애쓰지도, 미래를 움켜쥐려 발버둥치지도 않는다. 그저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한 옷을 입을 뿐이다. 나는 종종 어제의 후회와 내일의 불안을 다 껴입고 오늘을 무겁게 산다. 임제의 사람은 가볍다. 지난 일은 흐르게 두고, 지금 할 일만 담담히 한다. 이 평범함이 곧 자유다. 자유란 특별한 경지가 아니라 군더더기 없이 지금을 사는 일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아침 옷을 입을 때, 어제의 후회 한 가지를 옷걸이에 같이 걸어두고 나오라고 상상해보라. 오늘 입을 것은 오늘의 옷 하나면 족하다.
📖 출전:
임제록(臨濟錄) 시중(示衆).
9세기 선어록 한문 원문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