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03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

고린도전서 13장 1절
기원후 1세기
원문
ἐὰν ταῖς γλώσσαις τῶν ἀνθρώπων λαλῶ καὶ τῶν ἀγγέλων, ἀγάπην δὲ μὴ ἔχω, γέγονα χαλκὸς ἠχῶν ἢ κύμβαλον ἀλαλάζον.
📜 구절

내가 사람의 말과 천사의 말을 다 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그저 울리는 징이요 요란한 꽹과리일 뿐이다.

❓ 오늘의 물음

오늘 내 말은 사람을 세운 말이었나, 아니면 그저 시끄럽기만 한 소리였나?

📝오늘의 해석

바울이 사랑을 논하며 맨 처음 겨눈 것은 화려한 언변이었다. 말솜씨가 아무리 좋아도 그 안에 상대를 향한 마음이 없으면, 그것은 내용 없이 크기만 한 소음이라는 것이다. 나는 오래, 잘 말하는 것과 잘 사랑하는 것을 혼동했다. 정작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유창한 문장이 아니라 그 밑에 깔린 진심의 온도였다. 소리는 귀에 남지만, 사랑은 사람에게 남는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군가에게 건넨 말 한마디를 떠올려보라. 그 말에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는지, 아니면 나를 드러내려는 소리였는지 한 번만 되짚어보라.

📖 출전: 고린도전서 13장 1절. 그리스어 원전(Westcott-Hort 1881)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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