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25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

전도서 1장 2절
기원전 3세기경 편집 (히브리 지혜문학)
원문
הֲבֵל הֲבָלִים הַכֹּל הָבֶל
📜 구절

헛되고 헛되니, 헛되고 헛되어, 모든 것이 헛되다.

❓ 오늘의 물음

내가 붙들려 애쓰는 이것은, 손에 쥐면 남는 것인가, 아니면 손가락 사이로 새는 김 같은 것인가?

📝오늘의 해석

히브리어 "헤벨(הבל)"은 흔히 "헛됨"으로 옮기지만, 본뜻은 입김·아지랑이·한 줌 수증기다. 나쁘다는 저주가 아니라, 손에 쥘 수 없다는 관찰이다. 3000년 전 이 전도자가 본 것을 붓다는 무상(無常)이라 불렀고, 아우렐리우스는 "만물은 강물"이라 적었다. 헛되다는 말은 삶을 버리라는 뜻이 아니다. 김처럼 사라질 것을 김처럼 가볍게 쥐라는, 오히려 지금을 귀히 여기라는 초대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가장 꽉 쥐고 있는 것 하나를 떠올리고, "이것도 언젠가 김처럼 흩어진다"를 한 번만 되뇌어보라. 쥔 손에서 힘이 조금 빠질 것이다.

📖 출전: 전도서 1장 2절. 히브리어 원전(마소라 본문, PD)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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