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03

이웃집에 발을 뜸하게 하라

잠언 25장 17절
기원전 10~6세기 편집 (히브리 지혜문학)
원문
הֹקַר רַגְלְךָ מִבֵּית רֵעֶךָ פֶּן־יִשְׂבָּעֲךָ וּשְׂנֵאֶךָ
📜 구절

이웃집에 발을 뜸하게 하라. 너무 자주 드나들면 싫증 나서 도리어 미워하게 된다.

❓ 오늘의 물음

나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지켜야 할 거리를 잊고 있지 않은가?

📝오늘의 해석

가까울수록 거리가 필요하다는 걸, 관계를 몇 번 잃고 나서야 배웠다. 아무리 좋은 사이도 너무 붙어 있으면 서로가 서로에게 무뎌지고, 이내 부담이 된다. 이 구절은 그 미묘한 거리감을 서늘하게 짚는다.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백하다(君子之交淡如水). 조금 아쉬울 때 자리를 뜨는 것, 상대에게 나를 그리워할 여백을 남기는 것. 그 여백이 관계를 오래가게 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가까운 관계에서, 조금 아쉬울 때 먼저 자리를 뜨는 여백을 만들어보라.

📖 출전: 잠언 25장 17절. 히브리어 원전 + 개역한글판(1961,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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